중간시험...

by 써티올 posted Apr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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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글쓰기와 컴퓨터의 이해 2과목 시험 날이었다.서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외워야한다.

전날 새벽 2시까지 외우고 또 외우고...

컴텨이해는 범위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외우기만 하면 된다.

글쓰기도 범위가 정해져 있지만 작년에 신설된 과목이라 출제경향을 몰라 인터넷에서 요약집을 골라서 그것만

외우고 있다. 다행히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나름 자신은 있다.

 

작년엔 논증이 나왔는데 묘사나 서사는 내용이 짧아서 올해는 설명과 논증 중에서 설명이 나올것 같은 예감에

설명이라는 서술 방법을 주로 외우고 있다.

 

아침 7시 반에 눈을 떳다.

아이들 등교준비에 깰려고 거실 쇼파에서 잠들었는데 오늘이 놀토라서 그만 늦잠을 잔것같다.

일찍가서 좀더 공부할려고 했는데...

 

아침은 우유한잔 먹고 택시 잡고 수험장으로 갔다. 여기저기 모여있는 사람들....

서서히 수험생들로 붐비고 약간에 긴장감과  걱정이 든다.좀만 더 열심히 공부할 껄....

 

26번 교실 안에 들어가니 여자 한 분이 공부하고 계신다.

난 창 쪽에 자리를 잡았다. 지정석이 아니고 자유석이라니 창 밖 풍경을 보면서 가방에서 요약집을 꺼내 공부를 했다.

시간이 흘러 교수님 두 분이 들어 오시고 모두 집어 넣으란다.

 

시험 시작 종이 울리고 시험지가 내 앞에 놓여졌다. 다행히 아는 문제다.

1번 서버시스템,전용컴퓨터,슈퍼컴퓨터,범용컴퓨터에 대해 설명하란다. 서버시스템은 공부를 안했기에 대충 말을 적어넣고

나머지는 아는대로 모두 적었다.

2번 처리장치를 설명하란다.

이것도 외운대로 모두 적어넣었다.

3번은 약술형이다 6개 단어중 4개만 적으면 된다.

IP주소,마이크로프로세서,DNS,블루투스 4개를 선택해서 적었다.

 

중간에 다 적은 학우들이 하나둘씩 나간다.난 종칠때까지 끝까지 앉아 있었다.

생각보단 쉬워서 30점 중 몇점을 받을 지 모르지만 그나마 안도를 할 수 있엇다.

 

2교시 글쓰기

시험지를 받자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예상대로 설명에 대해서  서술하란다. 글쓰기는 2개 문제 중 하나만 적으면 된다.

 

1번은 설명에대해 서술하는것 1번은 자신이 방송대에 들어온 이유를 서술하는것..

대부분의 학우들은 2번을 선택해서 적을 것이다.하지만 나는 1번을 선택해서 적었다.머릿속에 있는걸 모두 적고 나서

시험지를 네출하고 나왔다. 약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나올때 맨뒤에 앉으신 교수님과 눈이 마주쳤다.

포기하고 나가는가???라는 안쓰러운 표정을 하고 계셨지만 난 아는걸 모두 적었기에 눈 인사만 하고 급히 나왔다.

 

복도엔 썰렁하다.나보다 앞에 나간 학우와 걸어서 학교 밖으로 나와 뒤돌아 학교 건물을 쳐다보다가 후회없이 발걸음을 돌려 지하철 역으로 걷기 시작했다.

 

과연 두과목 모두 몇점일까??? 라는 의구심만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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