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캠핑의 계절은 척박한 계절인 겨울로 가고 있다. 아내와 더 춥기 전에 캠핑을 하기 위해 오늘은 자주 가던
ㄴ노을 캠핑장으로 왔다.
전 날 기온이 너무 추워져서 예약만 해놓고 집에서 쉴려고 했는데.... 당일 낮 기온이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다뜻해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 캠핑장으로 고고... 너무 늦게와서 텐트 치는데 고생하까? 괜한 고민이였다..
오랫만에 쳤는데도... 저 팽팽한 텐션~~을 자랑하는 우리 쉘터... 안에 이너 텐트를 갖고 왔다. 에어매트와 침낭까지..
아직까지 코로바 여파로 주변에 거리두기 공간이 넓다..
바람이 불어서 아내가 버너대신 장작불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나보다 나은 저 빠른 결단력... 엄청난 화력에 부꿀부꿀 끓는 라면
오랫만에 라면을 취식 후 호일에 쌓아 고구마를 구워 먹는다. 정말 맛있었다..
아내를 졸졸따라 다니면... 맛있는걸 많이 얻어 먹을 수 있어 좋다.
아침은 유기농 채소에 현미 카레밥...... 너무 맛있었다.
올 해 마지막 캠핑인 것 같다. 새벽에 기온이 -1도 였고 체감온도가 -3도 였는데... 침낭 속에서 아내가 잘 견뎌 좋서 너무 고맙다. 둘이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지낸 즐거운 캠핑이였다... 장비들 손질해서 넣어놓고 내년 봄.. 또 캠핑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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