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17일 김정일이 사망했다고 19일 오늘 방송에서 속보로 전하고 있다.
물론 전군엔 데프콘-2 발효 중이다.
메일 확인하러 포털사이트에 들어 왔다가 기사를 읽고 잠시...멍~~
69세란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김정일..ㅎ
이제 북한에도 변화가 생길 듯하다. 모하니면...도이겠지만...
뭐 김정은이 새로운 지도자니 뭐니 해도 20대이니... 기존 권력층을 잘 아우릴 수 있을까??
전쟁없이 통일을 맞이 했으면 좋겠다.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전쟁은...NO~
문득 최전방에서 군생활을 할때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에 비상이 걸려서 1주일간 영내대기하던 그때가 생각난다.
일직 근무 마치고 오전 휴식차 전곡에 나가있었는데..갑자기 번개통신 걸려서(그땐 삐삐호출)
상황병이 " 전 간부님들 모두 영내로 복귀 하시고 별명이 있을때까지 영내 대기하시랍니다."
투덜투덜 거리며 기념으로 축구화 한켤레 사가지고 부랴부랴 부대로 복귀했다.
교육훈련,작업 모두 취소되고 전 부대원 비상 대기하던 1994년 7월 어느날...
혼자서 단독군장 상태로(소총 각개매어) 새로산 축구화 신고 골문으로 슛 연습하던 그때..ㅎ
벌써 6370여일이 지났구나...
이제 그의 아들 김정일이 죽었으니 세월은 유수와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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